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이 올해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둥지를 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3개사를 2023년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동아ST, 메디사피엔스, 메디픽셀, 바이오톡스텍, 스탠다임, 에이비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스바이오글로벌, 인텍메디, JW중외제약, 지뉴브, 하이, 한올바이오파마 등이다.
진흥원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중 사업성 및 시장성, 경영능력, 입주적정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보스턴 CIC에 C&D 인큐베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입주 기업 10개사를 모집했다.
지난해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보로노이, 아리바이오, 웰트, 유한USA(유한양행 미국법인), 일동제약, 제너로스, 휴온스USA 등 7개사가 입주를 연장하면서 올해는 총 20개사의 입주를 지원한다.
이밖에 지난해 첫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라이플렉스사이언스, 일리미스테라퓨틱스, 한미약품 등 3개사는 진흥원의 입주 지원 기간을 별도 연장하지 않았다.
신규 선정 기업은 오는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기업은 최대 월 120만원의 임대료 지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현지 전문가 컨설팅 제공(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IR)·투자유치 등) ▲ 전문 교육 세미나 제공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 네트워킹 지원 ▲ C&D 센터 포함 편의시설 사용 및 인프라 제공 등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보스턴 C&D 인큐베이션센터 입주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많은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 시 겪는 물리적 제약 및 경험 부재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일조하고자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C&D 인큐베이션센터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써 글로벌 진출 및 제휴·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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