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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벤처기업 경제사절단 교류의 장 마련
2024-01-25 00:35:14+09:00(KST)

美서 글로벌 중소기업인의 밤 개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좌 2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좌 2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사이트에너지 김병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시간 25일 중소벤처기업 경제사절단을 격려하고 수출계약‧MOU 등 실질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바이오‧헬스케어, AI,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한국 중소벤처기업과 미국 기업 간에 총 6건의 기술이전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  

디엔디파마텍은 미국 MetSera사와 당뇨·비만 경구형치료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였다. MetSera사는 디엔디파마텍으로부터 이전된 기술에 대해 임상실험 진행, FDA 심사 등 상용화를 추진한다. 디엔디파마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130억원을 계약금 형태로 지급받고 추후 임상 성공 여부에 따라 최대 5,500억원까지 지급받는다.

메디사피엔스는 Sharp병원 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메디사피엔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내 거점병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 미국 유전자분석 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모엔지니어링은 ASTEC사와 전자식‧유압식 스마트브레이커 제품의 북미시장 런칭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의 스마트브레이커는 AI·빅데이터를 통해 암반의 성격을 파악, 스스로 타격력과 타격수를 조정하는 제품으로 6년간의 R&D 끝에 개발됐다.

하렉스인포텍과 Consilient는 공유형 AI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사간 교류·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동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슬립은 △스탠포드 의과대학 △미 국립수면재단(NSF)과 슬립테크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슬립테크 기술 활성화 공동연구, 수면진단‧해석 표준화 협력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미국 진출을 고려하는 경제사절단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미국 현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워싱턴 D.C. GBC에 입주해 미 국립보건원(NIH) 보조금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둔 분자진단키트 생산기업 위즈바이오솔루션 △해상용 안테나 1위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국내 최초 아마존의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AI‧IoT 기반 수면관리 솔루션개발업체 에이슬립 총 3개 기업이 각 10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소‧벤처기업과 MOU 체결 등을 통해 협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미국 기업 및 협회, 그리고 미국 내 한인 경제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 장관이 주재하는 네트워킹 만찬행사가 진행됐다.

네트워킹 만찬에서는 오는 10월 미국 LA에서 개최예정인 ‘2023년 세계 한상대회’에 대해 행사 주최단체인 미주한상총연의 황병구 회장이 임석해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은 “그간 한국에서 개최되던 세계한상대회가 최초로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 경제사절단 중소‧벤처기업과 미국 현지 기업 및 협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미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차세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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