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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사피엔스, 미국 진출 신호탄 쐈다
2024-01-25 00:36:45+09:00(KST)

국내 최초 미국 병원과 JV 설립 MOU 체결

희귀질환 진단기업 메디사피엔스가 국내 최초로 미국 병원과 JV 설립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시작했다. [사진=메디사피엔스]
희귀질환 진단기업 메디사피엔스가 국내 최초로 미국 병원과 JV 설립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시작했다. [사진=메디사피엔스]

희귀질환 진단기업 메디사피엔스가 국내 최초로 미국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시작했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사피엔스는 지난 4월 25일 미국 샤프 병원그룹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메디사피엔스는 미국 유전자분석 서비스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메디사피엔스와 샤프병원 그룹은 조인트벤처 운영을 위해 샌디에이고 샤프병원 내 NGS연구소를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샤프병원은 ▲진단서비스를 위한 실험실 부지 제공 ▲진단 검사를 위한 환자 모집 제공 ▲기타 사업을 위한 제반 사항 등을 협조하기로 했고, 메디사피엔스는 ▲시험 장비 및 데이터베이스 ▲희귀질환 진단 기술 ▲신규 아이템 발굴 기술 등을 제공한다.

메디사피엔스는 샤프병원 내 전담 수탁기관으로 활동하며 플랫폼 및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 캘리포니아를 허브 기지로 삼아 점차적으로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형진 메디사피엔스 이사는 “국내기업이 미국의 대형 병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사업모델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병원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진단시장의 진입과 확대에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메디사피엔스의 미국 진출에 대해 바이오 업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유전 질환 진단시장은 2028년 1억3100만달러(약 175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 진단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상황에 메디사피엔스의 이번 MOU 체결은 경쟁 기업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사피엔스는 지난해 3월 한국벤처투자, 엘엔에스벤처캐피탈, 비전크리에이터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회사는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브릿지 투자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투자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ww.nbntv.kr/news/articleView.html?idxno=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