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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 벤처 '메디사피엔스', 미국 유전체 시장 진출 박차
2024-01-25 00:41:20+09:00(KST)

샤프병원과 조인트벤처 설립 이어 바이오USA 참가

인공지능을 이용, 희귀질환을 진단하는 국내 벤처기업이 미국 유전체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메디사피엔스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며 미국 샤프병원(Sharp Healthcare Group)과 공동으로 유전체 진단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8일까지 보스톤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참가,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는 “샤프병원 등 미국시장 확대와 맞물려 이번 보스톤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 미국의 진단 시장 동향 파악 및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미팅을 할 예정"이라며 "보스턴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CIC office를 할당받아 미국 동부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대표는 “국내 기업이 미국의 대형 병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사업모델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현지 병원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진단시장의 진입과 확대에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메디사피엔스는 희귀질환 변이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국내 유수 병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희귀질환 진단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희귀질환 진단제품 제조를 위한 KGMP를 획득했다. 

메디사피엔스는 샤프병원과의 협약에 따라 조인트벤처 설립 후 연내 샌디에고에 200여평 규모의 진단검사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샤프병원은 샌디에고 내 종합병원 10개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병원그룹으로, 약 4,000여평 규모의 종합연구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샤프병원은 이 연구단지에 진단서비스를 위한 실험실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진단 검사를 위한 환자 모집 및 제공 ▲기타 사업을 위한 제반 사항 등을 협조할 방침이다. 

메디사피엔스에서는 ▲시험 장비 및 운용인력 관련 제반 비용 ▲희귀질환 진단 패널 및 인공지능기반 유전변이분석기술 ▲환자 평생관리 정밀의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용 ▲신규 아이템 발굴 기술 등을 제공한다.

한편, 메디사피엔슨는 지난달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유니콘’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1개 기업에 부여하는 것으로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될 경우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R&D(최대 20억원) 자금을 신청할 시 우대를 받게 된다. 

최근에는 MedTech Innovator Program (Silicon Valley, Singapore 소재)에 final 20 companies에도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 및 사업 성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4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