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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유전체 변이 솔루션 ‘메디솔’, 혁신제품 지정
2024-08-05 08:29:21+09:00(KST)

메디사피엔스가 개발한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인 ‘메디솔(MedySOL)’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신생아 희귀유전질환 진단 솔루션 기업 메디사피엔스는 지난 2년간 개발한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인 메디솔이 공공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산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이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획기적 시제품을 공공시장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양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수의계약, 시범구매 등의 공공조달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인허가 문제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신생아 희귀질환 진단 솔루션이 이번 지정으로 판로를 열게 될 전망이다. 유전체 분석과 관련된 진단 보조제품은 연구목적용(RUO)으로 많은 병원에서 활용돼왔음에도 현재 법령상 의료기기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인허가를 받은 제품이 전무하다. 특히 희귀질환은 각 질환별 환자 수가 극소수에 불과하다 보니 대규모 진단을 위한 임상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상용화가 요원한 상황이었다.

메디사피엔스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메디솔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공공병원과 희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RUO 판매를 통한 상용화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거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되는 희귀질환 환아들에게 건강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기술과 목표가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정부가 먼저 구매한다는 제도의 취지와도 일맥상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적극 활용해 주요 공공병원 현장에서의 사용 경험을 축적하겠다”며 “또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병원에서도 희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신생아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솔루션의 공익적 활용을 강조해온 인물이다.

메디사피엔스는 신생아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국내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며 그 수요를 확인했다. 현재는 미국 대형병원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현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의 타이페이 의대 산하 병원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의성 검증도 추진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해외 공공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진출 노력을 인정받아 조달청이 추진하는 ‘해외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올해 국내에서 판매 성과를 쌓고 해외에서 서비스 실적을 확보한다면 내년에는 해외 시장 판로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헬스케어 분야, 그중에서도 신생아에 대한 희귀질환은 정부의 인구정책, 건강증진정책 등과 부합할 뿐 아니라 공공의 책임성과 잠재적 수요가 큰 분야”라며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공공에서의 적극적인 구매와 활용으로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더 나아가 해외진출을 이뤄내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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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mk.co.kr/news/it/11085084